해외유입 확진자 194명··· 70% 중국發

    코로나19 / 박준우 / 2023-01-05 1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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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자 6만4106명
    위중증 571명·사망 66명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6만명대 중반을 기록하는 등 겨울 재유행이 쉽사리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4106명 늘어 누적 2936만3272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7만8575명)보다 1만4469명 적다.

    신규 확진자수를 1주일 전인 지난 12월29일(7만1413명)과 비교하면 7307명, 2주일 전인 12월22일(7만5724명)보다는1만1618명 각각 감소했다.

    지난 12월3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6만5207명→6만3104명→5만7527명→2만2735명→8만1056명→7만8575명→6만4106명으로, 일평균 6만175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172명)보다 22명 늘어난 194명이다.

    해당 수치는 출입국 관련 방역 조치가 해제된 직후였던 2022년 10월2일(241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194명 중 70%(137명)가 중국에서 유입된 사례로, 중국이라는 하나의 국가에서만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의 절반을 훌쩍 넘긴 수가 한국으로 유입된 것이다.

    이러한 수치에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 등이 포함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3912명이다.

    해외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는 ▲경기 1만7060명 ▲서울 1만1510명 ▲부산 4485명 ▲경남 4406명 ▲인천 4088명 ▲경북 2930명 ▲충남 2746명 ▲대구 2714명 ▲전남 2252명 ▲전북 2066명 ▲충북 1928명 ▲대전 1726명 ▲강원 1639명 ▲울산 1629명 ▲광주 1611명 ▲제주 814명 ▲세종 469명 ▲검역 33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571명으로, 전날(623명)보다 52명 감소해 닷새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0.3%다.

    전날 사망자는 직전일(54명)보다 12명 많은 6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만2421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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