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高3 수험생 '내 고장 현장투어' 성료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5-12-01 15: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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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이 최근 지역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내 고장, 보성 탐방대 현장 투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고향 보성의 문화ㆍ자연ㆍ역사 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3보향(의향ㆍ예향ㆍ다향)을 체득하도록 기획된 청소년 지역 체감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투어 참가 학생들은 ▲보성열선루 ▲보성차밭 ▲봇재 ▲태백산맥문학관 등 보성의 대표 문화ㆍ관광 거점을 탐방하며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보성이 지닌 역사ㆍ예술적 흔적과 차 문화가 형성된 배경을 들었다.

    특히 보성군수와 학생 간 대화 시간이 마련돼, 보성의 미래 방향ㆍ사회구조ㆍ일자리ㆍ정주 여건 등 현실적 질문이 오가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형성됐다.

    학생들은 열선루 등 보성 탐방에 관한 질문과 신보성역, 미세먼지 차단숲, 기후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내용 등 군정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탐방을 넘어 책임 있는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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