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형 건강증진학교’ 1호 닻올려

    교육 / 변은선 / 2024-06-04 2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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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區, 신정초교 지정·현판식 개최
    70일간 학년별 아침운동 진행
    ▲ 최근 진교훈 구청장(왼쪽 두 번째)과 신정초등학교 관계자들이 발대식 및 현팍식을 개최한 모습.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화곡동에 위치한 신정초등학교를 ‘강서형 건강증진학교’ 1호로 지정하고 최근 발대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강서형 건강증진학교’는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교에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운동, 식단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제외하고 연속 70일간 축구, 골프, 배구, 줄넘기 등 학년별 맞춤형 아침 운동을 실시하고 운동 후 건강 간식을 제공받는다.

    또, 수업과 연계한 운동 및 영양 교육과 교사 학부모 대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행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되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내에 운동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운동 생활 실천 향상을 유도하는 청소년 셀프 건강교실도 설치했다.

    셀프 건강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체형 검사와 체력 분석을 실시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신체적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도 신체활동이 가능하도록 암벽 및 그물 늑목을 설치했고, 게이미피케이션이 융합된 경쟁형 챌린지 콘텐츠로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구는 사업 시작 전 체성분 검사와 식생활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관리 목표치를 제시하고, 사업 후인 오는 10월 목표치를 달성한 학생들에게 포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보건소 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형 건강증진학교 사업이 아동,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을 늘려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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