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만명대··· 13주만에 최소

    코로나19 / 홍덕표 / 2023-01-18 15: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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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유입 중 67.5% 중국發
    위중증 490명·사망 43명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18일 3만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4만199명)보다 3291명 줄어든 3만6908명 늘어 누적 2989만 81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4333명)과 비교하면 1만7425명, 2주일 전인 지난 4일(7만8550명)보다는 4만1642명 줄며 감소세가 뚜렷하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0월19일(2만9492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4만3949명→3만9726명→3만6699명→3만2570명→1만4144명→4만199명→3만6908명으로, 일평균 3만488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0명으로 전날(95명)보다 15명 줄었다. 이 가운데 54명(67.5%)이 중국발 입국자였으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682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수(해외유입 포함)를 살펴보면 경기 9837명, 서울 6637명, 부산 2417명, 경남 2382명, 인천 2272명, 경북 1759명, 대구 1740명, 충남 1447명, 충북 1316명, 전북 1312명, 전남 1083명, 대전 1020명, 광주 1016명, 강원 1009명, 울산 916명, 제주 475명, 세종 256명, 검역 14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490명으로 전날(503명)보다 13명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2.4%다.

    전날 사망자는 43명으로 직전일(30명)보다 13명 많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3만3057명, 누적 치명률은 0.11%가 됐다.

    한편, 정부는 이번 겨울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하고 있다"며 "20일 열리는 다음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범위와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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