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장수공원에 스마트조명등 25대를 설치·완료했다.
조명등 설치 대상지인 장수공원은 노후된 조명으로 인해 조도가 낮아 사회적 약자들의 산책이 어려웠던 곳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구는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조명등 설치 사업을 추진,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새롭게 설치된 공원등은 새싹, 초롱불꽃 디자인을 적용한 LED 조명으로,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 신호기가 부착돼 있어, 서울시가 제공하는 ‘안심이앱’과 연동돼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스마트 조명 제어 기능을 통해 필요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거나 켜고 끌 수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구는 스마트공원등 설치로 안전한 공원 환경이 조성되면 주민들이 더 자주 공원을 이용해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해지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야간에도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조명등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스마트기술을 다양한 행정영역에 적극 도입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중 곰달래공원에도 스마트공원등 18대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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