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목포수협활어위판장 준공식이 28일 개최됐다.(출처=목포수협) |
[목포=황승순 기자]목포수협(김청룡 조합장)의 선·활어 위판장이 새로운 현대식 규모화 시설을 갖춰 지역경제를 더욱 당당하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포수협은 지난 30일 목포시 죽교동에 시설 현대화 및 안정적인 활어위판 활성화를 위한 북항활어위판장을 추가 건립하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북항활어위판장은 총사업비 50억원(도비30%, 시비30%, 자부담40%)이 투입된 지상 2층(부지 3,909㎡, 건축면적 2,171㎡) 규모로 신축됐다.
주요시설로는 수조별 어류별 수온조절이 가능한 활어위판장을 비롯해 어업인·중도매인 복지시설 및 관람 통로등을 갖추었으며,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리하고 위생적인 위판시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통물량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유통체계를 갖추어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로써, 연간 활어위판액약 3백억원을 기록하는 목포수협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볼수 있게 되었다.
김청룡 조합장은“북항활어위판장은 어업인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위판시설을 구축하여 공간 부족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어업인의 생산 증진과 이용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목포수협은 새롭게 출발하는 북항시대를 맞아 어가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선도 수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활어위판장 준공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목포시의장, 시의원과 목포수협 임원, 대의원, 어촌계장, 어업인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목포수산 경제를 이끌어 가는 목포수산업협동조합이 그동안 서산 시대를 서서히 정리하고 북항에 새로운 규모화된 위판시설 구축 했다.
이미 안강망 등의 북항 이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수산시대를 잉태할 준비를 갖추고 서남해역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지개를 활짝 펴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