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교정시설 청렴 ‘체감도 높여’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6-02 16: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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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구치소 참관 통해 직원 청렴·인권 의식 제고…5개 기관 14명 참여

     부천도시공사 청렴동아리 회원들과 5개 기관 청렴·인권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부천도시공사가 인천구치소에서‘청렴 의식 확산을 위한 교정시설 참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참관에는 공사 각 부서 청렴 동아리 회원을 비롯해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 감사담당자, 인천 연수구시설안전공단·시흥도시공사 인권협의체 직원 등 14명이 함께했다.

     

    참관은 인천구치소 운영 현황 및 교정 행정 소개, 교정 공무원과의 간담회 및 질의응답, 수용동·통제실·작업장 등 내부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참관자들은 실제 수형자들이 생활하는 수용동과 중앙통제센터, 직업훈련이 이뤄지는 작업장 등을 직접 둘러보며 교정 행정의 실상을 체감했다. 

     

    특히 구치소 내 수용동에 구축된 전화 통화 시설을 통해 수용자 가족과의 소통을 지원하는 '열린 교정 행정'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참관의 특징은 공사와 업무 협력관계에 있는 수도권 5개 지방공기업이 함께 참여한 '연합 참관 활동'이라는 점이다. 각 기관의 청렴 담당자와 인권협의체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인권 의식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원명희 사장은 "직원들이 교정시설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청렴과 인권의 소중함을 몸소 깨닫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 체험형 청렴 활동을 정례화해 청렴이 조직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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