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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진행하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공동주택 단지에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반려식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전문적인 관리 방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새롭게 기획됐다. 현장에서 전문가가 직접 반려식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분갈이, 약제 처리, 관리 요령 안내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뿌리 썩음, 병충해, 영양 부족 등 가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식물 문제에 대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고, 식물의 특성에 맞는 흙 선택, 물 주기, 관리 요령 등을 알려줌으로써 구민들의 생활 속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
행사는 지난 9월 6일 응봉금호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 9월 20일 왕십리대성유니드아파트 ▲ 10월 19일 응봉대림1차아파트 ▲ 10월 24일 금호벽산아파트 ▲ 10월 25일 금호두산아파트 총 5개 단지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각 단지별로 일정에 맞게 행사 장소에 방문하면 된다.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아파트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진행되며,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해도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성동구는 이번 클리닉을 통해 반려식물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 증진과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반려동물처럼 반려식물도 우리 일상에 위로와 안정감을 주는 소중한 존재이다”라며 “이번 찾아가는 클리닉이 구민들이 식물을 더 건강하게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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