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행당2동 가을둘레길 함께걸어요'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2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최근 '제9회 행당2동 가을둘레길 함께 걸어요'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둘레길 걷기 행사는 일상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 간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둘레길 코스는 총 2.7km로 행당동 성광교회를 출발하여 대현산을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이날 자치회관 어린이 방송댄스팀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둘레길을 걷는 활동 외에도 코스 중간지점마다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 게임 이벤트와 숲속 작은 시화전 등이 마련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발양궁과 룰렛돌리기 등의 게임이 많은 인기가 있었으며, 새마을문고와 자치회관 독서NIE 프로그램에서 함께 준비한 시화전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가죽공예와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체험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였다. 더불어 행사장에 주민자치회 활동사진 전시로 자치활동 홍보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충주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행당제2동 마을축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행당제2동 가을 둘레길 함께 걸어요 행사가 우리 동만의 특색있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현숙 행당제2동장은 “이번 둘레길 함께 걷기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보고, 이웃 간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