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군민안전보험 보장항목 확대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4-07 15: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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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폭력범죄 등 추가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올해 군민안전보험의 보장범위를 대폭 확대해 폭넓게 군민 안전을 보장한다.

    군은 군비를 투입해 일상생활 속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 인적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지원하는 군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민안전보험은 별도의 가입 절차없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운영돼 군민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도입된 해남군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91건, 9억원의 보상금이 군민들에게 지급됐다.

    각종 사고 재난 후유장해, 상해 등을 입은 군민에게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되며, 청구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 할 수 있다.

    올해 군은 군민안전보험의 보장범위를 기존 27개 항목에서 40개로 대폭 확대했다.

    주요 신규항목은 사고빈도가 높은 상해부분에서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시 500만원 보상을 비롯해 골절수술비, 강력폭력범죄 등이 추가됐다.

    특히 개물림 사고시 최대 2000만원, 개인형이동장치(PM) 사고 1000만원 등을 비롯해 자연재해 진단위로금 20만원, 온열질환 진단시 1회 10만원의 진단비를 보상하는 등 군민들이 실제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는 항목으로 총 13개 분야를 추가했다.

    올해 군민안전보험은 4월 1일부터 갱신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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