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12-15 15:53:10
    • 카카오톡 보내기
    물가안정 목표 행정안전부 올해 첫 전국 지자체 대상 평가
    전국 특광역시·자치도 등 24개 최우수기관 선정

     

    ▲ 김현택 해남군 경제산업과장이 15일 행정안전부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 기관 및 공무원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관계자로부터 최우수 기관 선정 기념 패널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실시한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남군은 이에 앞서 전라남도 2022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대상도 획득 하는 등 정부와 전남도로부터 경제 정책 운영 선도 지자체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부응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물가안정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방공공요금 감면, 동결, 인상률 등 실적과 착한가격업소 물품 등 지원규모,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화를 위한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행안부는 특·광역시, 도, 자치구, 시·군 등 4개 평가군으로 나눠 정량과 정성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 24개 기관을 선정한 가운데 해남군을 포함했다.

    해남군은 올해 초부터 고물가에 적극 대응을 위해 지방공공요금 선제적 동결, 소상공인 대상 적극적인 상수도요금 감면 등 발 빠른 정책을 실시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신규지정을 통한 개소 수 확대 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매월 운영하는 한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물품 지원 금액을 전년대비 5배 이상 대폭 확대 했다.

    더불어,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물가모니터단을 활용해 매월 가격정보 홈페이지 공개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군민 주도형 지방물가 안정 캠페인도 꾸준히 실시해왔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5%대를 기록할 전망한 가운데 고물가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도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부터 군민의 생계를 지켜내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하고 적극적인 재정투자로 내수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