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성료

    호남권 / 김우정 / 2023-07-10 15: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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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김우정 기자] 제13회 전국 해양문화학자대회가 최근 완도군 신지면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전국 해양문화학자대회는 해양 및 도서지역 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해양 관련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도서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과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회는 ‘신 기후 체제 시대 섬ㆍ바다 세계의 대전환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주제로 전국의 해양문화 학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대회 1일차에는 발표와 종합토론이, 2일차에는 14개 분과 회의와 융합 토론,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 해양치유 체험을, 3일차에는 고금 충무사, 이순신 기념관 등 해양문화 답사가 이뤄졌다.

    신우철 군수는 “우리 군이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을 유치하고 오는 9월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해양치유가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문화 관련 전문가분들과 함께 해양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수산과 해양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기후 체제 시대, 섬과 바다에 거는 기대’라는 주제로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기조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해조류 및 어류 양식 등 완도 수산업의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는 전시 연출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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