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 중심 시스템 등 호평
전남 순천시 복지 공무원들이 지난 2일 영암군을 방문해 드림스타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날 방문은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영암군 드림스타트의 통합사례관리 운영 방식,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문제 해결 중심의 통합사례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인 민선 8기 영암군은 드림스타트 분야에서도 이를 적용 ‘위기가정 아동 조기 발굴’, ‘통합서비스 맞춤 지원’, ‘실무자 협업체계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순천시 공직자들은 영암군에서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 체계’, ‘사례관리 절차 및 프로그램 운영 현황’, ‘민관협력시스템운영사례’를 경청하고 ‘통합사례관리상담사 등 전문 인력 배치’, ‘아동 중심의 통합서비스연계사례’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도 이어갔다.
특히 아동과 그 가족의 상황·욕구를 꼼꼼하기 기록하는 데서 출발하는 ‘통합사례관리’, ‘위기 아동 관리를 총괄하는 현장 슈퍼바이저의 역할’ 등은 배울 점으로 꼽았다.
김하정 순천시 드림스타트 팀장은 “먼저 사례관리 회의가 위기 아동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화기애애하게 이뤄지는 것을 보고 놀랐다. 고난도 통합사례와 아동 통합사례가 함께 이뤄지며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상승효과를 내는 점도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순천시 공직자 이외에도 지난 2024년 11월에는 신안군에서, 지난 3월14일에는 전남도 사회복지과에서 영암군을 찾아 드림스타트를 포함한 통합사례회의 운영 전반을 보고 배워갔다.
김승희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영암군의 통합사례회의의 장점으로 전문성과 서비스연계성을 꼽았다.
동시에 영암군의 통합사례관리는 다부처 협업 사례회의 운영, 실무 중심 대응체계 구축,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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