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내년 국비 3조2397억 확보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08-30 15: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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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예산안에 반도체ㆍ지역 현안사업 대거 반영돼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등 탄력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30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미래먹거리 신산업인 인공지능, 반도체, 모빌리티 등과 지역 현안사업으로 국비 3조2397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새 정부 들어 건전재정 기조로의 전면 전환 및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2년도 정부예산안 반영 액 3조1457억원보다 940억원이 증액(국회 최종 확정 액 3조2155억원보다는 242억원 증가)된 것이다.

    특히 민선8기 공약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해 시스템 반도체 인프라 구축 및 반도체 전문 인력 핵심 허브 조성을 위한 ▲시각지능 반도체 첨단공정 팹 구축(14억원),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과 연계한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제품 조기 사업화 지원 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개방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실증환경 조성(70억 원) 등이 반영돼 이들 공약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563억원) ▲전기차(EV) 국민경차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10억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20억원) 등도 반영돼 향후 우리 지역 먹거리가 될 신산업 육성 기반을 안정적으로 조성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9월부터 국회 대응체계로 전환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ㆍ증액 반영토록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대응을 위한 국비보고회를 개최해 국비 확보 전략을 점검하고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 각 정당 지도부, 예결위원 등을 찾아 국비 확보의 당위성 등을 설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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