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교회등 민간 연계 물품·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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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필형 구청장(오른쪽 두번째)가 초록우산재단·회기동 희망복지위원회·산정현교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저출산 위기 속에서 일곱 번째 자녀를 품에 안은 다둥이 가족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번 경사의 주인공은 동대문구 회기동에 거주하는 양영준·김운자 부부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12일 일곱째 아이를 건강하게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
이에 구는 회기동 주민센터에서 이들 부부를 격려하는 행사를 열고, 민간 후원과 연계한 지원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축하의 손길에는 민간에서도 힘을 보탰다.
초록우산재단·회기동 희망복지위원회·산정현교회 등이 참여해 출산 가정에 필요한 물품과 후원금을 지원하며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를 더했다.
구는 행정이 먼저 손을 내밀고 민간 자원이 함께 움직이는 방식으로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출산·양육이 어느 가정에도 고립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넓히며 출산과 양육을 함께 축하하고 책임지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올해(2025년) 11월 말 기준 동대문구 출생아는 1593명으로 집계됐다”며 “초저출산 시대에 출산·양육이 어느 가정에도 고립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부모급여·아동수당 등 기본 지원과 함께 첫만남이용권, 임산부교통비 및 산후조리경비 지원, 다자녀입학축하금, 출생축하용품, ‘서울엄마아빠택시’ 등 출산·양육 정책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역 기반 지원을 넓히며, 출산과 양육을 '함께 축하하고 함께 책임지는 문화'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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