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다' 공은택 작가 기획전 'Syzygy' 개최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01-14 16: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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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청년베프' 첫 번째 기획전시로 미디어 아티스트 공은택 작가 개인전 개최
    경계 안팎의 요소들이 상호 연계되며 새로운 가능성을 드러내는 예술적 시도 이어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이달 27일까지 청년지원공간 ‘청년베프’(거북골로 37-10)에서 [BeF Storage 기획전시]로 공은택 작가의 ‘Syzyg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과 어둠,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관계와 간극을 탐구하며 새로운 존재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공은택 작가는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고 이를 넘어서는 작업을 통해 경계 안팎의 요소들이 상호 연계되며 새로운 가능성을 드러내는 예술적 시도를 이어왔다.

    전시 제목 ‘Syzygy’는 달, 해, 지구가 일직선으로 정렬되는 천문학적 현상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경계와 초월, 연접의 상징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유기적 궤도, 고정된 좌표 ▲인공 태양 아래에서 ▲빛의 이동 경로 ▲새겨지는 자국 총 4개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그 실험을 위해 작가는 ‘빛의 현상’을 작품들의 주요 매체로 다룬다.

    전시는 월∼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서대문구는 다음 달부터 청년베프 ‘BeF Storage’ 대관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포함한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공간과 장비를 무료 제공하고 홍보물 제작과 원고료 일부를 지원한다. 모집은 이달 27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청년베프’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기획전시가 관람객분들께 신선한 시각적 경험과 내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예술 문화 성장의 일환으로 대관 전시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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