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 지정ㆍ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주력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올해도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국ㆍ도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속도전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2일 2025년 국ㆍ도비 확보 현안사업 보고회를 갖고, 67개 신규 사업을 발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규 사업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등 732억원 규모로 해남의 장기 성장동력이 될 대규모 사업들을 포함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군은 3년 연속 1500억원을 초과한 공모사업의 성과를 이어 정부 및 외부기관 공모사업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 들어 벌써 공모사업 12건 선정, 650억원을 확보한 상황으로, 탄소중립(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450억원을 비롯해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180억원, 2024년 문화산업육성 지원사업 7억5000만원, 2024년 지역ㆍ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시ㆍ군 지원사업 1억1000만원 등 다양한 분야의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도 어촌 신 활력 증진사업, 지역 활력타운 조성사업 등 국ㆍ도비 사업 공모를 추진할 방침으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누수가 없도록 면밀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KTX 고속철도 해남노선 반영 등 3대 핵심 사업을 추진 중으로,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도 반드시 선정돼 국비확보를 통한 사업 조기 추진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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