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남북 씨름교류' 청사진 주목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6-10-13 1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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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8.15평화주간 구상 밝혀
    가야금ㆍ천문ㆍ평화열차 교류도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김민재 선수가 최근 충북 괴산군에서 열린 ‘2026 괴산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급(140kg 이하) 장사에 오르며 밝힌 '남북씨름교류'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재 선수는 이 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이후 해외 활동 계획을 묻는 대회 중계진의 질문에 남ㆍ북한의 씨름 교류에 참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선수를 포함한 영암민속씨름단은 ‘민속씨름’의 이름으로 2024년과 지난 2025년 몽골 ‘부흐’, 올해 6월 조지아 ‘치다오바’ 선수들과 교류한 바 있다.

    민선 8기부터 지역자원을 재조명해 정체성을 강화해 온 영암군은 남북교류협력이 지역의 가치를 도약시켜 줄 계기라고 보고 있다.

    그 첫 단추로 2027년 8.15 평화주간을 씨름과 가야금, 천문, 평화열차 등으로 채우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나아가 남북교류협력을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행정적 절차도 하나씩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우승희 군수는 “몽골, 조지아에 이어 북한 선수와 씨름을 해보고 싶다는 김민재 선수의 우승 소감이 참 의미있다. 유네스코에 남북공동으로 등재된 민속씨름이기에 영암군이 씨름으로 남북교류를 준비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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