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大賞’

    복지 / 문찬식 기자 / 2025-12-02 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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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고 이를 기념해 이재호 구청장(왼쪽 두 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수구청 제공)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연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연수구 꿈드림)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한 ‘202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사업’ 우수사례(청소년) 부문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대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 중 우수사례 부문은 다양한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타의 모범이 된 청소년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우수사례를 평가해 시상했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장 모양(19)은 2022년부터 연수구 꿈드림 센터를 통해 심리적 불안을 극복하며 사회 진입과 상급학교 진학을 동시에 이뤄냈다.

    특히 청소년 시절 인천시 청소년단 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또래 인식 개선과 센터 홍보에 힘쓰는 등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연수구 꿈드림은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잇달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외에도 지난 11월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공모에서 우수사례 금상과 우수 종사자 부문에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은선 연수구 꿈드림 센터장은 “이 행사는 매년 시상이 이뤄지지만, 전국 단위의 장관상을 받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음을 많은 분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이들의 성장을 돕는 종사자들의 노고도 함께 인정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수구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학습 지원과 동아리 활동, 문화ㆍ직업 체험, 캠프, 자립 훈련,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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