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7·28일 탈춤 페스티벌··· 전국 7개 탈놀이 공연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4-04-25 16: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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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가족 얼~쑤 좋다! 신명나는 탈춤에 흥이 절로
    송파산대놀이 탈 만들기등 민속놀이 체험존 운영도
    ▲ 송파 탈춤 페스티벌.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운영하는 서울시 유일의 전통마당극장인 ‘서울놀이마당’에서 오는 27~28일 ‘송파 탈춤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대대적인 보수를 마치고 세계적인 야외 공연장으로 거듭난 ‘서울놀이마당’에서 진행한다.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전국의 7개 탈놀이 공연을 통해 각 지역의 개성 있는 흥과 에너지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페스티벌 일정을 살펴보면, 27일 오후 3시부터 ▲송파민속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황해도 은율지방의 ‘은율탈춤’ ▲‘고성오광대’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북청사자놀음’ 공연이 펼쳐진다. 

    28일 오후 3시부터 ▲‘가산오광대’와 ▲황해도에 전해오는 해서탈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봉산탈춤’ ▲‘강릉관노가면극’과 ▲송파장터를 중심으로 연희돼던 ‘송파산대놀이’까지 신분사회 풍자와 민중의 고달픈 삶을 해학적으로 그린 탈놀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각 공연당 30분씩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탈춤’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축제 이틀 동안 낮 12시~오후 5시 ▲송파산대놀이 탈 만들기와 ▲윷놀이, 팽이돌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송파 탈춤 페스티벌’에 많이 오셔서 전국 각 지역의 신명 나는 탈춤 공연을 즐기시면서, 옛 조상들의 삶과 해학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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