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교육·멘토링·돌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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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재능나눔 봉사단 ‘느티풀’ 창단식에서 전성수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최근 반포느티나무쉼터에서 시니어 재능나눔 봉사단 '느티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전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전미자 한국복지환경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시니어 재능나눔 봉사단에 참여하는 노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시니어 재능나눔 봉사단’은 은퇴한 간호사, 건축사, 인문학 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5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원들은 오랜 사회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초 시니어라운지’를 중심으로 상담, 교육, 멘토링, 돌봄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노년층에 관심이 높은 치매 관련 교육 프로그램 에도 참여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시니어 재능나눔 봉사단 어르신들의 지식과 경험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니어분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재능나눔이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기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경로당을 새롭게 탈바꿈한 ‘서초 시니어라운지’는 태블릿PC, 건강측정기, 안마의자 등을 갖춘 세대융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현재까지 총 7곳이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2곳이 추가로 문을 연다.
특히 서초 시니어라운지 개소 후 경로당 일 이용인원이 최대 70명까지 약 9배 이상 증가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개관한 반포느티나무쉼터는 반포권역 최초로 조성된 노인여가복지시설로 개관 1년만에 회원 수 1000명을 돌파하고, 135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인원은 2만21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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