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코로나19 빅데이터 분석 역학조사 우수사례 여러 지자체에 전파

    인서울 / 박준우 / 2023-01-13 16: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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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램 개발자인 최광일 주무관이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재감염자를 추출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보건소가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역학조사 우수사례'를 여러 지자체들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7일 구 보건소에서 프로그램 시연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재감염 및 재검출 사례를 신속히 찾아내고자 도입된 해당 역학조사 방법은 구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앞서 구는 2022년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코로나19 확진이력을 탐색해 누락자를 조기에 찾아냈으며, 역학조사 시간 단축을 통해 조사관들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성북구 ▲강동구 ▲양주시 ▲수원시 ▲청주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프로그램 공유 및 벤치마킹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프로그램 개발의 주역인 최광일 주무관이 직접 프로그램 운영 방법을 시연한다.

     

    구 보건소는 이번 교육 일정 이후, 참석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각 지자체의 요구사항 및 감염병대응 품질관리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교육을 통해 무한 공유할 방침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의 사례가 전국 지자체로 확산돼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감염병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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