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이승준 선생 후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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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 나눔1%의 기적’ 나눔가게 협약식에서 이성헌 구청장(가운데)과 참여 업체 대표들이 현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최근관 서울호흡안심병원(167호), 데사유노 식당(168호), 풍성삼겹살(169호), 에츠헤어살롱 홍제점(170호)과 ‘서대문 나눔1%의 기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눔1%의 기적’은 참여 업체들이 수익금의 일부(1%)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서대문형 나눔문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일제강점기에 중남미로 가 독립운동자금 지원 등의 활동을 한 ‘독립유공자 이승준 선생’의 4대손 ‘산체스 리베로 엘리자베스 주닐다’ 씨가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쿠바에서 살다 2016년 우리나라에 입국해 정착한 엘리자베스 씨는 서대문구의 지원으로 올해 6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2층에 쿠바 음식점 ‘데사유노’를 개업해 운영 중이다.
협약식에서 엘리자베스는 “서대문구에서 음식점을 개업하고 선대의 독립운동 활동이 소개되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나라를 위했던 그 뜻을 이어받아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협약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하나 된 마음으로 나눔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을 어려움 가운데 계신 주민분들께 잘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0월 첫 협약 이래 ‘서대문 나눔1%의 기적’ 참여업체는 170곳까지 늘었다.
참여 업체는 구청 홈페이지(구정 소식→명예의 전당) ‘나눔1% 명예의 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 참여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 복지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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