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박병상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5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경상북도의용소방대연합회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1985년 유엔(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한 개인, 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경상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1983년 7월에 발대했으며 현재 경북 22개 시ㆍ군에 402개대 1만812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보유한 단체로 성장했다.
발대 이후 각종 재난 현장에서 현장 활동 대원에 대한 급식 등의 지원과 화목보일러 주택화재 예방 등 본연의 활동 이외에도 참여와 실천의 정신으로 119 생명 지킴이 봉사, 아이 행복 돌봄터 운영, 노인돌봄서비스, 태풍 피해복구 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참여해 왔다.
경상북도의용소방대연합회의 이러한 묵묵한 헌신들은 이번 대통령 표창을 통해 마침내 빛을 발하게 됐다.
이영팔 경북도소방본부장은 “경상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그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도민의 참된 봉사자로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의 돌보미이자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도민의 곁에서 참다운 봉사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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