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3동이 최근 ‘추억상점’ 사진관(서초구 효령로34길 4)에서 지역 노인 16명을 대상으로 ‘추억담은 인생네컷’ 사진촬영 행사를 개최했다.
방배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방배노인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노인들의 인생에 가장 젊은 오늘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주기 위한 것으로, 장수사진과 다양한 포즈의 사진(총 4장)을 촬영했다.
사진촬영 뿐만 아니라 촬영 전 헤어·메이크업과 한복 등을 준비해 화사한 모습으로 단장하고, 촬영하는 동안 음식(떡·쿠키·음료)과 추억엽서를 제공해 노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돌아가는 길에는 준비한 선물(꽃바구니·떡·양말)을 전달했다.
촬영된 사진들은 보정과 인화를 거쳐 액자에 담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도 살필 예정이다.
김수진 방배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곱게 단장하고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무척 보람을 느꼈다”며, “장수사진을 미리 준비하면 무병장수한다는 말이 있는데, 오늘 사진 촬영하신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여생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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