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재정집행률 85.8%··· 전국 1위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01-03 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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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하반기 1조1385억 집행

    소비ㆍ투자분야 153.3% 달해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 2022년도 하반기 재정집행에서 도내 22개 시ㆍ군은 물론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도내 1위 재정집행 달성은 최초로, 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대상 액인 1조3274억원 중 1조1385억원(85.8%)을 집행해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집행률은 전남도 22개 시ㆍ군 뿐 아니라 전국 동종규모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도 최고 실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집행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ㆍ투자분야에서 하반기 목표액 1378억원 대비 734억원을 초과 집행, 153.3%의 집행 률을 달성해 국내ㆍ외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내는데 공공부문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위해 부서 자체 점검회의 및 주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 관리 및 이월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부진 사유를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해 집행률을 높여왔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 및 공사 대금의 선금 지급과 연내 공사 마무리 등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다.

    그동안 군은 매년 늘어나는 예산규모에도 불구하고, 재정 집행률도 동시에 높아져 현안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방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지난 2022년 1조3217억원을 운용해 전국 군단위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집행률 또한 2017년 66.7%에서 지난 2022년 85.8%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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