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황승순 기자] 전남 장흥군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하고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일제강점기 1934년 1월 장흥군 남면(현 용산면)에서 비밀결사 전남운동협의회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돼 기소유예를 받고, 2020년 대통령 표창으로 추서된 고(故) 이길종 선생의 자녀를 포함해 14명의 유족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
군은 매년 4회(설ㆍ추석명절, 3.1절, 광복절) 정성을 다해 위문을 실시해 오고 있다.
김성 군수는 “암울했던 시절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이 생각나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앞으로도 유공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유족 분들께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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