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이용자 59% "광고 메시지 불편"

    사건/사고 / 이대우 기자 / 2026-02-24 16: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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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수신 동의 기억 못해"
    70% 일괄 거부 기능 필요"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카카오톡 브랜드 메시지(광고 메시지)에 대해 이용자 59.2%가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YMCA는 지난 1월부터 이달 4일까지 카카오톡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에 관한 이용자 인식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자 중 카카오의 광고 메시지에 대한 불편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9.4%에 불과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광고 메시지 수신 동의 여부'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고 메시지 수신을 동의 여부를 기억한다고 답한 이용자는 11.8%였으며, 45.7%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 시 데이터가 차감되거나 비용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이용자 64.3%는 부당하다고 응답했다.

    또 광고 메시지 전송에 대한 정부 규제 필요성을 묻는 문항에는 이용자 62.1%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용자 69.9%가 원치 않는 카카오톡 광고 메시지를 일괄 수신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카카오의 브랜드 메시지를 비롯한 광고 메시지가 확대되는 상황에 관해서는 이용자의 65.0%가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41.5%는 ‘매우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단체는 메신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광고 확대에 이용자들의 심리적 저항감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YMCA는 "카카오가 이용자에게 브랜드 메시지라는 광고를 받아 볼 것인지 명시적인 동의를 구해야 한다"며 개인정보 사실, 광고 열람에 이용자 얼마를 지불하는 지 등을 고지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를 향해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적정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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