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상액 5015억 중 3049억 집행··· 60.8% 달해
소비ㆍ투자분야 2484억··· 목표比 135.7% 초과 달성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2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아울러 전남도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해 상반기에만 2관왕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군은 지난 2021년에도 상반기 2관왕을 달성한 바 있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
군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5015억원 중 3049억원(60.8%)을 상반기 집행했다.
특히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ㆍ투자분야는 2484억원을 집행, 목표액 대비 135.7%의 집행 률을 달성하면서 공공기관이 선도해 경기 활성화를 견인해 내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를 통해 지원받게 되는 인센티브 2억원을 올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비로 편성할 예정이다.
군은 연초부터 월별 집행계획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지방재정 운용에 총력을 다 해 왔다.
군의 예산총액은 지난 2019년부터 예산현액 1조원대를 돌파해 전국 군 단위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21년에는 당해예산 1조1491억원을 예산을 운용했다.
집행률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져 2021년 역대 최고수치인 83.9%까지 상승하면서 주요 역점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현관 군수는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건전재정 운용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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