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웰, 통영 영운리서 6.4톤 규모 폐어구 수거…2025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동참

    기업 / 김민혜 기자 / 2025-07-23 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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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웰은 지난 7월 9일과 13일, 경남 통영시 영운리 일운마을에서 약 6.4톤 규모의 폐어구 및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는 ‘2025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씨웰은 해당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 의사를 밝히고 팀 구성을 주도하며 활동을 이끌었다.

    씨웰은 “이번 활동은 어촌계나 환경단체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었지만, 기업도 직접 실천하고 싶었다”며 먼저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해양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다이버, 지역 사업가, 작가, 통영 어촌계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에게 뜻을 모아 함께하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꾸려진 자발적 연합팀이 청소 활동을 공동 수행하게 됐다.
     


    7월 9일 첫 활동에서는 스티로폼 파편, 폐플라스틱, 생활쓰레기 등 다양한 해양오염 물질들이 발견되었으며, 13일에는 마을 주민, 어촌계장, 통영 지역 자영업자 및 작가 등 15여 명이 함께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양수산부에서 제공한 200리터 폐기물 마대를 모두 소진하고, 추가로 자체 마대와 용기를 동원해 수거 작업을 이어갔다.

    ㈜씨웰 관계자는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해양 생태계의 회복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천이었다”며 “우리가 만드는 연어는 단지 제품이 아닌, 감각적인 순간을 위한 매개체이며, 그 출발점인 바다를 지키는 데 소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씨웰은 2007년부터 고품질의 철학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연어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ESG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해안가 및 어촌 마을에서 정기적인 해양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기장 공수마을에서 외국인 참가자들과 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매달 정기적인 바다 청소를 실천 중이다.

    한편 씨웰은 연어를 활용한 제품 고급화를 지속 추진하며, 소비자와의 감성적 접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고객 경험 프로그램(CX)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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