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강서구청장, ‘오! 댄스데이’서 장애인과 소통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4-24 17: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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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춤·음악 즐기며 장애인-비장애인 경계 허물다
    반짝이 옷 입고 춤꾼으로 대변신… '깜짝 공연' 눈길
    ▲ 진교훈 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오! 댄스데이’에서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있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3일 장애인과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화곡동 호박나이트에서 열린 ‘오! 댄스데이’에 참석해 장애인과 함께 춤을 추며 소통했다.

    반짝이 옷을 입고 춤꾼으로 변신한 진 구청장은 장애인 가족과 함께 두 차례나 무대에 올라 깜짝 공연을 펼쳤다. 야광봉을 들고 무대를 휘저으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무대를 내려와서도 테이블을 찾아 참석자들의 흥을 북돋으며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는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및 지역 장애인시설 소속 성인 장애인, 장애인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를 주최 주관한 조승아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대부분의 장애인 행사가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열리는데 ‘오! 댄스데이’는 장애인이 실질적인 주인공이 돼 행사를 온전히 즐기는 시간”이라며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오! 댄스데이’를 통해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춤과 음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웃음이 넘치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 구청장은 청년들과 커피를 내리며 소통하는가 하면 지역 대학교와 기업, 경로당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청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눈높이 소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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