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1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근대 지식인의 내면과 삶’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2023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종로문화재단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획된 것으로, 오는 9월26일까지 진행된다.
총 15회차로 구성된 이번 특강은 ▲1~2강: 열린사회를 꿈꾼 북학 사상의 정수 박제가(안대회 성균관대 교수) ▲3~4강: 서양 과학을 해체 시켜 지구-지동설을 주장한 홍대용(문중양 서울대 교수) ▲5~6강: 실학을 개화사상으로 연결한 박규수(김용태 성균관대 교수) ▲7강: 조선의 근대를 꿈꾼 김옥균(김흥수 홍익대 교수) ▲8~9강: 전환시대의 역동적 지도자 이상재(김정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10~11강: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의 가교자 최한기(김용헌 한양대 교수) ▲12~13강: 근대사의 산증인 윤치호(김상태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교수) ▲14~15강: 근대 한국의 사상가·역사가 박은식(노관범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부교수)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 참여자는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우리소리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19세기 시대적 흐름인 근대적 수용과 변용의 패러다임을 살펴보고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우리 근대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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