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에 인사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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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뷰티 제품을 단순한 기능성 화장품이 아닌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키링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이베이재팬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통해 일본 여성 500명(Z세대 250명, M세대 250명)을 대상으로 ‘뷰티 제품 소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Z세대 응답자의 다수가 제품 선택 시 ‘귀여운 디자인’을 주요 고려 요소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 항목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나 피부 건조 케어 등 기능적 요소보다도 앞선 3위를 차지했다. 반면 M세대에서는 디자인 요소가 5위권 밖으로 밀려 세대 간 뷰티 소비 성향에 차이를 보였다.
특히 Z세대 사이에서는 가방이나 파우치에 달고 다닐 수 있는 ‘키링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키링 화장품을 사용해 본 응답자는 Z세대에서 11.2%, M세대에서 5.6%로 아직 비율은 낮지만, 향후 사용 의향까지 포함하면 Z세대 응답자의 36%가 관심을 보였다. 키링 화장품은 립, 블러셔, 아이섀도, 핸드크림, 향수, 멀티밤 등으로 구성되며, 작고 가벼운 디자인과 높은 휴대성, 악세서리로서의 활용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Z세대의 경우 뷰티 제품 구매에 있어 SNS나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영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의 56%는 SNS에서 화제가 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친구나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추천으로 구매한 경험이 있는 비율도 79%에 달했다. M세대에서는 각각 38.7%, 59%로 나타나 Z세대와의 차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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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의 계열사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을 운영 중이다. 올해로 이베이 그룹 합류 7주년을 맞은 이베이는 19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셀러와 1억3천400만 명 이상의 바이어를 연결하고 있는 세계적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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