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독일에 농수산식품 전용 상설판매장 개장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2-10-20 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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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 판아시아 매장에 설치··· 유럽 2호점

    17개 기업 55개 제품 입점··· 年 35만달러 수출 기대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독일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이자 유럽 중부의 허브 도시 프랑크푸르트 판아시아(PanAsia) 매장에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상설판매장 유럽 2호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유럽의 최대 한국음식 유통기업인 판아시아의 정종완 회장과 강찬우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영사, 은유리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장 등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축하했다.

    상설판매장에서는 장흥 아르미쌀, 표고버섯, 다시마, 완도 해초로 만든 국수, 김, 해초 부각, 건매생이, 고흥 미역, 보성 녹차 등 전남 17개 기업이 생산한 우수 농수산식품 55개 제품이 입점했으며, 연간 35만달러 수출이 기대된다.

    지난 2021년 9월 오픈한 전남 상설판매장 유럽 1호점인 오스트리아 빈 매장에서는 지난 8월 말까지 30만달러의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수출했다.

    전남 상설판매장 운영기업인 판아시아는 아시아 식품의 직수입을 통해 도소매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유럽에서 6000여곳의 아시아 식품점과 식당 등 현지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 식품 연간 1100만달러를 수입하고 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오스트리아 상설판매장의 성공적 진출에 이어 유럽시장 2호 매장을 독일에 개설해 ‘전라남도 우수 농수산식품’을 홍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유럽 등 신흥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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