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문화재단, 한국화가 양향옥 초대展 ‘대지의 향기’ 진행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4-05-10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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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향옥 작가의 ‘대지의 향기’ 전시 작품 중 일부 (이미지= 양천문화재단 제공)
    (재)양천문화재단(이사장 천동희)은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23일까지 양천문화회관 전시관에서 한국화가 양향옥 작가 초대 전시 ‘대지의 향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향옥 작가는 2004년 전시를 시작으로 한지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추상화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중진(重鎭) 여류 한국화가다. 겹겹이 쌓인 한지와 분채 물감이 교차하는 화면 구성을 통해 은은한 색채와 깊이감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작으로 <동녘에·꽃이 피다, 2023>, <달·아我, 2014>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패션쇼 협업, 드라마 소품 활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을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향기의 발원지인 대지에 집중해 향기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한 작가의 신작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시 공간에 작가의 아틀리에를 조성해 작가의 작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5월 24일 금요일 17시에 같은 장소에서 전시 개최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양천문화재단 천동희 이사장은 “겹겹이 쌓인 한지에서 발하는 빛과 색의 조화로움이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울림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양천문화회관에서 좋은 전시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향옥 작가 초대 전시 <대지의 향기>는 매주 월요일 및 현충일을 제외하고 5월 21일부터 6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시간은 10시부터 18시이며 관람료는 별도 예매 없이 무료이다. 작가의 아틀리에는 6월 7일과 8일을 제외하고 모든 전시 운영 기간 14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양천문화재단 홈페이지 확인 또는 유선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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