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자친구 30시간 감금·폭행 50대 긴급체포

    사건/사고 / 박준우 / 2022-07-18 16:12:10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경찰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약 30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8일 오전 2시30분께 A씨를 감금 및 폭행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께 구로동의 한 모텔에 여자친구 B씨를 감금한 뒤 다리를 수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18일 오전 1시50분께 B씨는 A씨가 잠시 외출한 틈을 타 경찰에 신고했다.

    외출 후 돌아온 A씨는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곧바로 달아났지만 모텔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바람을 피고 있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준우 박준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