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96억 투입 지상 14층 209객실 조성키로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는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대표, ㈜호암글로벌 이우호 대표를 비롯하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산단내 브랜드호텔 건립과 운영을 위한 4자 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MOU는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대회' 일정 중 구미산단의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임을 아시아ㆍ태평양 20개국에서 참석한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돼 그 의미를 더했다.
투자사인 ‘코람코제162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구미1산단내 호텔 건립을 목표로 설립된 집합투자기구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환경개선펀드 정부예산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노후산단의 환경개선ㆍ정주ㆍ디지털ㆍ저탄소화 인프라를 조성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와 시공사ㆍ호텔운영사ㆍPM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호암글로벌에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운영을 담당한다.
총사업비 996억원이 투입되며, 공단동 256-2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로 209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이 건립될 예정이며, 호텔 시공은 54년 업력의 건설사이자 최대 출자자인 ㈜서한에서 담당한다.
구미1국가산업단지는 1969년에 착공해 제조업에서 반도체ㆍ탄소 산업 등을 거치며 지난 56년간 구미와 대한민국의 경제ㆍ산업의 근간이 된 상징과도 같은 곳이지만 노후화로 인해 개선 또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구미산업단지의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문화선도산단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글로벌 브랜드 호텔 건립을 통해 구미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단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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