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초까지 862억 투입··· 안전요원 집중 배치도
시는 9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혼잡으로 인한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4년 초까지 새로 도입되는 전동차 48칸(8편성×6칸)을 추가 투입, 급행열차 혼잡도를 평균 150%에서 120%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시는 9호선 차량 추가 편성을 추진하기 위해 이미 2020년 12월부터 48칸(8편성×6칸)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혼잡도 완화를 위한 단계적 사업을 시행해왔다.
이에 따라 이미 올해 3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1호차의 경우 2023년 3월 출고될 예정이며, 같은 해 12월에는 모든 차량이 입고 예정이다.
전량 입고 이후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등을 거쳐 2024년 운영에 투입되게 된다.
시는 9호선 혼잡도 개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9호선 연계 노선 확대 및 추가 증편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 각 관계기관과 협의해 운행개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9호선은 현재 6칸 차량 45편성으로(45편성×6칸) 총 270칸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지하철 9호선을 8칸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재 6칸을 기준으로 건설된 기계설비와 신호시스템 개량 및 유치선 확장 공사 등이 필요해 2032년이나 준공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시는 8칸 운영보다는 6칸 열차를 빠르게 증편하는 것이 효율적이면서도 빠르게 9호선 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판단했다.
시는 9호선 증편 운행과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 출근시간 대에 역무원, 안전요원 등 안전 인력 39명을 주요 밀집 구간에 집중 배치하고, 앞으로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혼잡도가 높은 역사 열차 칸의 탑승 시간 및 위치를 쉽게 안내할 수 있도록 부착ㆍ게시하고, 승차지점 바닥에 네 줄 서기 스티커를 명확하게 부착한다.
또한 무리한 승차 금지를 위한 안내방송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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