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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진주혁신도시 센텀리버파크아파트(2013년 준공)에서 출생인구 감소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관리규약을 개정하여 관리비 외 수입으로 입주민에게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주혁신도시 센텀리버파크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노지훈)는 2024년 7월 이후 출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20만 원 상당의 출산장려금을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기로 결의하고 지난 10월 2일 진주시로부터 관리규약 개정을 승인받았다.
이는 공동체 내에서 출산장려금 지원을 통해 출생률을 높이고 화목한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이루어졌으며, 더 나아가 지역화폐인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센텀리버파크아파트는 742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충무공동 소재 아파트로 진주시 공동주택 중 자체적으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최초 사례를 만들었으며, 아파트 내부 시설에서 얻는 수익금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라 입주민뿐만 아니라 관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 공동주택 중 최초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준 진주혁신도시 센텀리버파크아파트의 모범사례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동체에서 출산장려사업에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우리 시에서도 육아가정의 불편사항을 잘 살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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