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에서 다시 보고싶은 명작과 독립 영화, 인천 배경 영화들이 잘 어우러져 호평
● ‘SEE YOU IN CINEMA: 극장에서 만나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극장에도 활기
● 배우 안소희, 서예화, 신민재, 정지인, 정춘, 감독 고봉수, 이지원 등 다수 영화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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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영화 주간 2025 관객과의 대화 현장 (제공: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
지난 10월 17일(금)부터 23일(목)까지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진행된 복합 영화 축제 ‘인천 영화 주간 2025(주최: 인천광역시/주관: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CGV인천연수에서 진행된 메인 행사에서는 ‘떠나다 머물다 마주치다’를 슬로건으로 여행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볼 수 있는 국내외 영화 36편을 상영했다.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명작, 독립 영화, 예술 영화 등이 잘 어우러져 있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도쿄 카우보이〉 한국 최초 상영과 스탠딩에그의 축하공연이 있었던 인천 영화 주간 2025 개막식의 경우 사전 예매가 조기 매진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CGV인천연수 로비에서는 여권 사진 촬영, 여행 ASMR 쉼터, 여행 소품 꾸미기 DIY 부스 등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즐기는 관객들로 북적였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 ‘인천 영화 주간 2025’는 인천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을 투표로 선정하는 ‘인천 시민's 초이스’, 인천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모은 ‘인천 영화 열전’ 섹션 등 지역을 폭넓게 아우르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하며 일찍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인천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처음 관객에게 선보이는 ‘씨네틴즈 人천 상영회’에서는 이른 시간 상영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가족, 친구들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미래 영화인이 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인천 영화 주간 2025에서는 여러 감독, 배우, 평론가들이 관객과 만났다. 〈레이오버 호텔〉의 안소희 배우, 〈귤레귤레〉의 고봉수 감독, 서예화, 신민재, 정춘 배우, 〈내가 누워있을 때〉 최정문 감독, 정지인 배우 등 여러 영화인들이 참여한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영화인들이 작품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영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이 함께하는 ‘시네 토크’ 시간에는 송경원 씨네21 편집장, 김보년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조혜영, 주성철 영화평론가 등 영화 전문가들이 총출동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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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영화 주간 2025 현장 스케치 (티켓, 이벤트 부스, 부대 프로그램 5GO! 체험존) |
‘인천 영화 주간 2025’를 맞아 특별 상영이 진행되었던 부평 대한극장, 애관극장, 영화공간주안, 인천미림극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주말에 방문한 뒤 행사에 만족하여 또 방문했다는 관객들도 다수 있어, 인천 시민들의 영화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천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끈 ‘인천 영화 주간 2025’의 김경태 프로그래머는 “인천 영화 주간 2025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여행지로도 사랑받고 있는 인천에서 ‘여행’을 주제로 여러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관람 경험을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었던 영화 주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더 많은 분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주제와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찾아갈 인천 영화 주간 2026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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