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 쇼케이스 루뮤즈 마스크팩

미국 캘리포니아 데일리시티에서 열린 ‘자갈치 K-뷰티 팝업’이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 현지 유통 파트너, 그리고 마켓틸다가 협력해 마련한 K-뷰티 홍보·교류 행사로, 약 30여 개의 한국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한국 뷰티 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지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참여 브랜드들은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을 비롯해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였다.

참가 브랜드 중 하나인 루뮤즈는 ‘빛’을 테마로 한 디자인과 감성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루뮤즈는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더 베로니크 컨설팅 그룹이 기획부터 브랜딩, 디자인, 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 프로젝트형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행사 현장에서 루뮤즈 제품을 체험한 현지 소비자들은 “디자인이 인상적이고 사용감도 만족스럽다”,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SNS를 통해 제품 후기가 빠르게 확산되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루뮤즈는 짧은 기간 동안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참가 브랜드 중 주목받는 사례로 꼽혔다.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측은 “이번 쇼케이스는 미국 현지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가 어떤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디자인과 감성을 결합한 한국 브랜드의 접근이 현지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루뮤즈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내 유통망 확장과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더 베로니크 컨설팅 그룹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브랜딩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