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친환경농업을 지속 실천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유지ㆍ보전하기 위해 예산 75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유기ㆍ무농약 지속직불금 신청을 오는 4월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유기ㆍ무농약 지속직불금은 정부 친환경농업직불금이 유기농은 6년차부터 50% 감액되고, 무농약은 4년차부터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도가 2015년부터 자체 추진하는 시책사업이다.

유기농은 6년차부터 50%를 더해 100%, 무농약은 4년차부터 50%를 기간 제한 없이 지방비(전남도 20%ㆍ시군 80%)로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정부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수령한 농지 가운데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사업 기간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이행하고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받아야 한다. 12월에 직불금을 지급한다.

해당 농지는 오는 4월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직불금 신청서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 한도는 농가당 5ha다.

지급단가는 인증단계 및 품목별 지급단가에 따라 재배 면적에 비례해 지급한다.

논의 경우 ha당 유기 35만원, 무농약 25만원이다. 과수의 경우 유기 70만원, 무농약 60만원을 지급하며, 채소ㆍ기타 밭작물은 유기 65만원, 무농약 55만원을 지급한다. 단, 무농약 벼의 경우 유기 전환 필지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