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大-영남大 '글로컬대학' 본지정 온 힘

    영남권 / 박병상 기자 / 2024-07-16 16: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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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商議ㆍ연구기관 등 관계기관 30곳과 협약
    국-사립대 연합모델... 개방ㆍ독립 거버넌스 구축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16일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금오공대-영남대 공동 주관의‘글로컬대학 포럼 및 협약식’에서 두 대학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ㆍ경산의 주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에는 구미ㆍ경산의 상공회의소장, 참여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등 3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ㆍ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글로컬대학 30'은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ㆍ글로컬) 30곳 육성을 목표로 1개교당 5년간 국비 1000억원을 투입하며,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 허브로 육성해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혁신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3년 11월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금오공대-영남대는 올 4월 최초의 국립대와 사립대 연합모델 제시하며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됐다.

    이달 말까지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금오공대-영남대는 국-사립대 연합모델을 제시하고 독립적ㆍ자율적ㆍ포괄적 결정권이 부여된 강력한 개방ㆍ독립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연합대학으로서 각 대학의 장점을 종합ㆍ극대화한다.

    금오공대는 탈경계형 수요 기반 글로컬 대학 연합을 통한 교육혁신을 준비 중이며, 금오공대(반도체ㆍ방산)-영남대(AIㆍ소프트웨어) 중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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