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영화제 시즌3' 내년 장흥군서 개최

    호남권 / 장영채 기자 / 2026-02-25 16: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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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문학적 서사 등 반영키로
    야외상영 등 올해 프레 행사도

    [장흥=장영채 기자] 국내 유일의 시즌제 영화제인 남도영화제(주최 전남도ㆍ장흥군/주관 남도영화제집행위원회ㆍ(사)전남영상위원회)가 시즌3 개최지를 전남 장흥군으로 확정했다.

    전남도와 장흥군, 전남영상위원회는 25일 장흥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지 선정 발표식을 열고, 남도영화제 시즌3를 2027년 장흥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 최수종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식에서는 시즌3 추진 방향과 함께 올해 진행될 프레(Pre) 사업 계획도 소개됐다.

    프레 행사를 통해 지역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흥의 특성을 반영한 연계 프로그램과 야외 상영 등을 선보이며 본 행사에 앞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남도영화제는 전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시즌제 영화제로, 지역 중심의 로컬 영화제 모델을 구축해 왔다.

    개최지를 단순한 행사 공간이 아닌 영화제의 핵심 주체로 삼아, 각 지역의 문화·역사·장소성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프로그램 전반에 반영해왔다.

    2023년 시즌1 순천, 2025년 시즌2 광양 개최를 통해 이러한 방향성을 구체화했으며, 특히 광양에서는 컨테이너 특별관 운영 등 지역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시즌3 개최지인 장흥은 전국 최초 문학관광기행특구로, ‘노벨문학도시 장흥’을 내세워 문학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남도영화제 시즌3는 장흥이 지닌 문학적 서사와 정서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옛 장흥교도소(빠삐용zip) 등 지역의 영상문화 자산을 적극 활용해 장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영화제를 구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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