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명절을 앞두고 지역내 성수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 축산물 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도점검은 성 명절에 많이 소비되는 떡류 등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축산물 취급업소,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등 298곳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유통식품의 안정성 확보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축산물이력제 준수사항 ▲한우 둔갑 등 표시사항 위반 등이다.
이용도가 높은 대형마트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는 간이오염도(ATP) 검사를 실시, 업소 관계자가 현장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뒤 식품 위생 취급에 대한 지도가 추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명절 성수식품과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축산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거 검사도 실시 중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토록 조치, 중대한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하고 있고, 부적합 판정 시 즉시 행정조치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소비가 많은 제수용 및 선물용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겨울철 식중독 예방 홍보를 통해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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