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불러(주), ‘우선배차’ 신규 서비스 시범운영… 기업물류 스마트화 추진

    기업 / 김민혜 기자 / 2025-08-21 16: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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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불러(주) 제공>

    국내 기업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다불러(주)가 자체 배차 프로그램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우선배차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배차는 화물 기사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특정 노선이나 업체, 지역, 차종, 시간대 등을 미리 등록해 두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알림톡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배차 직원과의 별도 통화 없이도 기사들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배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IT 기반 자동화 기능을 적용해 기업물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정 노선에 대해 기사와 화주를 시스템이 직접 연결해 주기 때문에 배차 과정에서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운송 현장의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불러(주)는 현재 일부 기사들을 대상으로 우선배차 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이며,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정 노선 확보와 안정적인 운송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 알림과 데이터 기반 배차가 결합되면 기업의 공급망 운영 효율성뿐 아니라 기사들의 근무 편의성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불러(주) 관계자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고도화 과정을 거쳐 더 많은 기사님과 기업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물류 시장에서 스마트 배차가 보편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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