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진 서대문구의원,“구청이 학부모들 앞에서 약속한 예산, 반드시 이행해야”

    의정활동 / 이대우 기자 / 2025-08-01 16: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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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규진 서울 서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최근 열린 제30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이성헌 구청장이 학부모에게 약조한 예산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서대문구청이 개최한 학부모 워크숍에서, 구청장이 참여 학교에 2000만원 내 교육환경 개선 예산을 심의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약속이 형식적인 ‘듣는 장면’으로 끝나지 않도록 회의록에 남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음벽 설치, 잔디운동장 조성, 어린이공원 보수 등 학교를 둘러싼 물리적 환경 개선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꿈다락’처럼 지역내 청소년 활동공간은 운영비 부담이 적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전 세대가 함께하는 돌봄 공간”이라며 “14개 동 전역으로 확충해 더 이상 청소년 돌봄을 편의점에 맡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학부모들 중엔 서대문구에 여성농구단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는 이들도 있었다”며, “우리 지역 학교에서 활성화된 종목도 아니고 지역 출신 선수도 없어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일 경험을 지원하고, 이를 일자리까지 연결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금천탁구단의 지역 밀착 사례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의유엔, 수련회 비용 지원, 대학 자원 활용 박람회 등 다양한 학부모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구청장이 직접 의견을 들었으니 반드시 이뤄줄 것 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약속이 잘 이행되는지 학부모이자 구의원으로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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