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ㆍ윤테크 등과 협약 체결
안전설비 진단ㆍ컨설팅 등 지원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와 포스코는 지난 1일 순천 ㈜MTS 등 도내 4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협약을 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안명길 ㈜MTS 대표와 김미순 도 기반산업과장, 강태욱 포스코 광양제철소 혁신허브팀장이 참석했다.
도와 포스코는 지난 2021년부터 잠재력이 큰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뜻을 같이하고 다양한 협의체를 가동해 기업 발굴과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컨트롤 밸브를 생산하는 ㈜MTS ▲오수 정화시설 및 정화조를 생산하는 ㈜동부그린 ▲대기수질검사를 하는 ㈜윤테크 ▲케미칼 제품 등 화물 보관과 탱크로리 입출하 등을 관리하는 ㈜여수탱크터미널이다.
도와 포스코의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기업의 안전환경설비 관리 등을 진단하고 임직원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현장 개선을 위한 혁신활동 마스터 플랜 수립,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효율 향상을 끌어낸다.
도는 컨설팅에 따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정부 공모사업과 도 주관 재정 지원사업을 연계해 기업이 실질적 성장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전남도, 포스코를 비롯해 협력기관인 여수광양항만공사 및 광양만권 인적자원개발(HRD)센터 관련자들은 행사 후 ㈜MTS의 혁신활동 지원을 위해 바닥과 통로 도색, 창고 정리 등 재능봉사를 하면서 상생하는 동반성장 혁신 의지를 함께 나눴다.
지난 2021년부터 동반성장에 참여해 지원받은 순천 ㈜프릭사는 자동차 부품브레이크 패드 제조사로 현장 진단을 통해 개선 필요사항 74건을 발굴, 작업장 환경과 공정 등 35건을 개선했다.
특히 생산라인별 자재 보관과 부자재 입출고 관리 프로세스 효율이 30% 향상되는 효과를 봤다.
지난 2021년부터 지원에 들어간 여수지역 드럼용기 제조업체 ㈜인성도 현장 진단으로 개선사항 94건을 찾아냈다.
설비 불안을 안정화하고 작업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드럼 이송 컨베이어 진ㆍ출입과 물품 보관창고 컨베이어 안전장치 등 50건을 개선하는 등 원활한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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