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세종 정부청사서 달마지쌀 판촉활동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08-23 16: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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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농협쌀조합공동법인과 함께 최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영암 달마지쌀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소비 침체ㆍ재고량 증가, 각종 농자재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영암쌀 판촉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공무원과 통합RPCㆍ농협영암군지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중앙부처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홍보용 샘플쌀 2000개와 지난 2021년 개관한 온라인 쇼핑몰 ‘기찬들 영암몰’ 홍보 책자를 나눠주며 영암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이 다녀가면서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이영주 영암군친환경농업과장은 쌀가격 하락으로 농촌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부차원의 쌀가격 안정대책을 수립 시행토록 건의했다.

    특히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우승희 군수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쌀가격 하락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농자재값,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인과 올해 추수기 나락값 하락대비 지원방안을 검토해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지역내 기업체ㆍ향우ㆍ자매결연기관ㆍ기관단체에 지역쌀 사주기 운동 전개와 공무원 1인 1포 사주기 운동을 펼친 결과, 그동안 3000여포(20㎏)를 판매한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다가오는 추석 명절 대비한 농산물 직거래행사가 서울광장에서 9월5일부터 7일까지 펼쳐져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달마지 쌀ㆍ배ㆍ메론ㆍ무화과ㆍ대봉감 말랭이를 선보일 계획이며, 수도권 소비자 고객 확보를 위해 홍보용 샘플쌀을 만들어 영암쌀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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