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역내 16곳의 어린이집(국공립, 민간, 가정, 직장 등)에 '어린이집 방역 IoT 통합시스템'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서울시 '어린이집 감염병 예방 환경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9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며, 이에 안전하고 건강한 스마트 보육환경 조성을 조성하고자 통합시스템 설치 사업을 실시했다.
통합시스템은 어린이들과 방문자의 안면을 인식한 뒤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아이들의 등하원 여부를 문자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특히 안면 인식 과정에서 불특정 방문자도 선별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지킴이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반 생활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실내외 온도와 습도, 미세먼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쾌적한 보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코로나19가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어린이들의 집단 감염 위험은 아직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이번 IoT 통합시스템 도입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등원시킬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구청장은 지난 1일 구청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설치된 IoT 통합시스템을 체험하고, 학부모와 보육교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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